[청룡 D-DAY]청룡 트로피를 쥐게될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11-26 08: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제36회 청룡영화상'의 날이 밝았다.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26일 오후 8시 5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역대 최강급 후보들이 포진해 있어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암살'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기술상, 갱상 등 총 11개 부문 12개 후보로 이름을 올려 최다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베테랑'도 10개 부문, '사도'가 9개 부문 10개 후보, '국제시장'이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작품상 뿐만 아니라 감독상에서도 이 작품들이 경합을 벌인다. 최동훈 류승완 곽경택 이준익 윤제균 등 한국의 대표 감독들이 후보에 올라 예측이 쉽지 않다.

남녀주연상 후보도 역대급이다. 영화 '사도'에서 각각 영조와 사도로 분해 부자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이 동시에 후보에 올랐다. 이어 '암살'의 이정재와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정재영, '베테랑'의 황정민이 경쟁을 펼친다. 후보들이 대부분 다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할만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라 경쟁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차이나타운'의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이정현, '무뢰한'의 전도연, '암살'의 전지현, '뷰티인사이드' 한효주가 올랐다. 이 부문 역시 대부분의 후보가 다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배우들이라 열띈 경쟁이 예상된다.



남녀조연상 부문에서는 '오피스'의 배성우, '베테랑'의 유해진, '암살'의 조진웅, '국제시장'의 오달수, '소수의견' 이경영, '카트'의 문정희, '사도'의 전혜진, '국제시장' 라미란, '극비수사' 장영남, '베테랑' 진경이 후보에 올라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조연상 부문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문이다.

하지만 신인남녀상도 만만치 않다. 신인남우상에는 '스물'의 강하늘, '악의 연대기' 박서준, '소셜포비아' 변요한, '강남 1970' 이민호, , '거인' 최우식이 노미네이트됐다. 신인여우상 부문에선 '마돈나' 권소현, '강남 1970' 김설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간신' 이유영, '스물'의 이유비 등이 만만치 않은 경쟁을 펼친다. 이렇게 막강한 후보들 중 실제 청룡 트로피를 거머쥐게될 주인공은 누가 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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