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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껌' 정려원 이동욱
이날 박리환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네 짐 원래 살던 아파트로 옮겨놨어. 엄마도 나도 죽었다고 생각해. 넌 그냥 너대로 살아. 무슨 일 있어도 너는 이제 상관하지 마. 네 엄마 아니잖아. 진짜 이모도 아니고"라며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어 "네 말이 다 맞아. 나 엄마 두고 너 못 안아. 세상 사람들이 다 헤어지라고 하는데 우리 둘이 좋다고 이러면 안 되는 거 맞아. 그러니까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고했고, 김행아는 "너 지금 그거 아니잖아. 아예 나 안 보겠다는 거잖아"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김행아는 박리환을 뒤쫓으며 눈물 흘렸고, 끝내 박리환은 "너 바보야? 오지 말라잖아"라며 오열했다.
한편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로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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