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스쿠니신사서 폭발
경찰 조사 결과 신사 남측 공중 화장실 천장과 내벽이 일부불에 탔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전해졌다.
현장에는 건전지, 전선 등 시한폭탄 부품으로 사용될 수 있는 물품들이 흩어져 있었다. 터지지 않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 쇠파이프 모양의 물체 4개를 회수했다. 이 물체는 도화선과 비닐관 등이 붙어 있는 등 외견상 기폭장치와 비슷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일본 경찰은 신사를 노린 '게릴라성' 테러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그동안 일으킨 각종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이다. 여기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246만 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