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김가은, 안내상 옆자리 굳건히 지켜낸 의리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20:03


JTBC 특별기획 '송곳'에서 김가은은 안내상 옆을 지키며 든든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김가은은 안내상에게 지현우가 언성을 높이며 화내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자, 저기 소장님 투석하실 시간이라, 오빠도 일하러 가야 되지 않나?"라고 말하며 화난 지현우를 말렸다.

이후 김가은은 지현우에게 "소장님 우등생 아니에요."라는 말과 함께 "왜 있잖아요.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진짜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별로 안 나오는 학생"이라고 안내상의 편을 드니, 지현우는 "무슨 얘길 하고 싶은 겁니까?"라고 물으니 김가은은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고요. 열심히는 하잖아요."라고 대답하며 안내상의 옆을 든든히 지켰다.

이어 김가은에게 지현우는 차가운 시선으로 "열심히 하는걸로 인정받는 사회라면 저도 노조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그리고 푸르미 노조는 소장님의 시험 대상이 될 생각 없고요." 라는 말을 하고 가버리니, 김가은은 당황해하며 "어쩜 저렇게 자기말만 딱 하고 가. 근데 잘생겼냐. 양심없네 진짜."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은은 노동상담소로 돌아와 안내상의 투석 준비를 하며 "거봐요. 하루에 네 번 해야 되는 걸 소장님 스케줄 따라 두 번 했다, 세 번 했다 하니까."라고 그를 걱정했고, "어허, 안되겠네. 또 성학 아저씨 오라 그래서 맴매 하라고 해야 되나?"라고 말하며 안내상을 미소 짓게 했다.

김가은이 출연하는 JTBC 특별기획 '송곳'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매주 토, 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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