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김연우 "장우람, 대학 제자 중 보컬 1등" 격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1-22 14:18 | 최종수정 2015-11-22 14:18



히든싱어 김연우

히든싱어 김연우

가수 김연우가 원조가수로 출연한 '히든싱어4'에서 '슈스케6' 출신 장우람을 격찬했다.

21일 방송된 '히든싱어4'에서 '보컬의 신' 김연우는 5명의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이별택시'를 시작으로, 2라운드 '여전히 아름다운지', 3라운드 '나와 같다면', 4라운드 '사랑한다는 흔한 말'로 경합을 펼쳤다.

김연우는 1라운드에서 가까스로 탈락을 면하며 진땀을 흘렸지만, 힘겨운 진출을 이어간 끝에 마지막 4라운드에서 62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우승 못하면 다른 가수 모창 능력자로 재출연하겠다"라는 배수진을 쳤던 김연우로선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셈.

이날 출연한 모창능력자 중에는 슈퍼스타K6 출신 가수 장우람이 있었다. 김연우는 장우람에 대해 "노래 정말 잘하는 내 제자"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연우는 "04학번 보컬 1등이 장우람, 03학번 1등이 SG워너비 이석훈"이라고 설명했다.

장우람은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그 자리가 내가 존경하는 김연우 교수님과 함께여서 (좋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연우도 자신의 오랜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장우람에게 "내가 걸어왔던 길 그대로 가면 마흔쯤에 빛 볼 거다. 그럼에도 꾸준히 하란 말을 해주고 싶다. 아이들 가르치는 거 계속 하고, 계속 자기 노래 하다보면 언젠가 또 더 큰 사랑 받는 곡과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11월 28일(토) 밤 11시에는 '히든싱어4' 임재범 편이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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