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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라이카 개
굶주릴 대로 굶주려 갈비뼈가 훤히 드러난데다, 오른쪽 뒷다리에 큰 부상을 입은 떠돌이 개에 대한 제보를 받은 동물농장 제작진은 현장으로 출동했다.
제작진의 수소문 결과 이 개는 라이카라는 견종으로, 목에 걸려있는 것은 사냥을 위해 채워진 위치추적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가로 향하지 않는 사냥기임에도 민가 근처를 떠도는 것에 의문을 가진 제작진의 탐색결과, 개가 맴돌던 비닐하우스 근방에는 출산의 흔적이 발견됐다. 하지만 새끼들이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하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었다.
구조 후 수의사의 진찰 결과 다리의 상처는 생긴지 약 열흘 정도 된 것으로, 임신 중에 덫에 걸렸다가 필사적으로 탈출했다는 의견이었다. 수의사는 "많은 상처를 받았겠지만 잘 이겨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동물농장 라이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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