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이 표절 논란에 대한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조한의 소속사인 소울패밀리 프로덕션은 20일 "신곡 '알아 알아 앓아'를 작곡한 작곡가 프란시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현재 버클리 음대 출신 이규진씨가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린 곡은 오리지널 버전과 현저하게 다르다"며 "1절과 프리 그리고 클라이막스 부분은 프란시스가 써 준게 확실하며 그 외 2절과 브릿지는 이규진 씨가 자신의 의지대로 곡을 붙여서 하나의 곡을 탄생시켜 올린 버전이다. 프란리스의 곡에 살을 붙여 자신의 곡인 양 올리고 이 곡을 버클리 음대 오디션 용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시스와 이규진 씨는 한 때 사제지간이었고 지금은 불미스러운 일로 서로의 인연이 끝난 상태이지만 더 이상 이와 같은 일방적인 태도에는 참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 오리지널 버전 그대로 프로젝트가 있기에 모든 걸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며 "또한 현재 이규진 씨가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글의 정확한 진위 여부 확인도 없이 보도가 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소울패밀리 프로덕션 측은 "본인의 창작물이 명백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의혹 제기나 억측은 없길 바라며 향후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전파하거나 보도 된다면 관련해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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