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전매특허 '사슴 눈망울 눈물 연기'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촬영에서 박민영은 유승호와도 첫 호흡을 맞췄던 상황. 대본 리딩 이후 첫 대면인데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아주 오래된 사연을 지닌 연인처럼 슬픈 감성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실루엣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영상을 연출한 박민영과 유승호는 단 1초 만에 극 중 진우와 인아 역할에 몰입, 촉촉한 눈물연기를 보여주며 극중에서 전개될 감성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런가하면 박민영은 이 날 촬영에 앞서 특유의 매너 있는 태도로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박민영 본인의 촬영이 한참 남은 상황에서 메이크업도 하기 전 촬영장에 미리 들러 스태프들과 하나하나 인사를 나누고, 사기를 북돋았던 것. 모든 것이 세팅 된 후에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여느 여배우들과 다르게 첫 촬영을 앞두고 박민영이 보여준 털털하고 예의바른 모습이 스태프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 더욱이 남녀 주인공에 유승호-박민영이 캐스팅 되면서 네티즌들이 벌써부터 예상 스토리를 구성하고, 두 사람의 합성 투샷을 만들어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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