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라이더스' 최민, 꽃뱀에 제대로 물렸다…방송 2회만에 최대위기 '관심집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1-16 21:02


'라이더스' 최민이 방송 2회만에 최대위기에 직면했다.

극중에서 강윤재 역을 연기 중인 최민은 지난 15일 방송된 E채널 드라마 '라이더스-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에서 고태라(최여진)와 악연으로 엮이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키웠다. 다름 아닌 태라가 윤재 앞에서 약을 먹고 정신을 잃었기 때문.

윤재는 여심사냥에 능숙한 플레이보이로 이날 방송에서 역시 화려한 작업 실력을 뽐냈다. 한강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나가선 운동복 차림의 섹시미녀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작업멘트를 건넸고, 이는 백발백중 성공으로 귀결되며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후 등장한 태라를 향한 윤재의 작업은 여심사냥꾼 명성에 금이 갈 만한 강력한 스크래치를 남기는 것은 물론 철창행까지 각오하게 했다. 클럽에서 만난 태라와 단 둘이 함께 하게 된 상황에서 태라가 스스로 술에 약을 타 마시곤 정신을 잃는 '사고'가 벌어졌기 때문. 이 일로 인해 윤재는 꼼짝 없이 파렴치범이 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방송 말미 등장한 다음회 예고편에선 윤재가 경찰서에 붙들려가 억울해 하는 내용이 등장하며 최대위기에 직면한 윤재가 과연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윤재의 가정사 또한 드러나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흥미를 더했다.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기 센 새어머니와, 그녀에게 꽉 잡혀 사는 아버지(권해효)와 윤재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기 때문. 에필로그 영상에선 어린 시절 학교를 찾은 윤재 아버지가 선생님들에게 양주를 돌려 윤재가 망신을 톡톡히 당하는 '웃픈' 상황 또한 연출됐다. 방황하는 윤재 캐릭터의 모습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낸 셈인 것.

이 밖에도 커피숍에서 만난 소담(이청아)과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는 등 촘촘히 쌓아지기 시작한 윤재 스토리는 '라이더스'에 대한 흥미지수를 높였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