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허지원이 단막극에 단비 같은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KBS2 드라마 스페셜 2015 <비밀>(극본 차연주 / 연출 전우성)에서 선한 비주얼과 배려심 깊은 모습에서 혼을 쏙 빼놓는 악한 연기까지 훌륭히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낸 것.
극중 재민은 한국이 낯선 띠엔이 열심히 적응하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아 베트남 신부를 맞이했지만 위장 결혼으로 신부가 모든 것을 챙겨 도망을 갔다.
그 이후 선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띠엔의 남편인 철주(김태한 분)에게 건설현장에서 두 배로 돈을 벌고 작업반장까지 할 수 있다고 사기를 치며 투자 계약서를 작성, 그 이후 살인까지 저지르며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특히 개인적인 사건에 의해 처절하게 급변화하는 캐릭터를 시청자들이 괴리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현실 연기로 완벽하게 풀어냈다는 후문.
이렇게 선한 비주얼과 달리 혼을 빼놓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허지원은 현재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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