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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전 세계에 한식을 홍보해 온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힘을모아 시작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이번에는 충남 천안시 신부문화거리에서 13일 진행한다.
막걸리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층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해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여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요즘 화제인 '하우스 막걸리'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집에서 직접 담근 막걸리를 참가자들에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막걸리를 누구나 다 쉽게 만들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알려줄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 교수는 "독일하면 맥주, 일본하면 사케처럼 글로벌 시대에 술은 국가 이미지를 좌우하는 문화의 상징이자 수출의 최대상품이 됐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여줄 우리의 전통주를 전 세계에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막걸리 유랑단-전국편' 행사는 지난 3월 경기도 일산에서 시작하여 다음달 제주에서 대장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국내뿐만이 아닌 세계 주요 도시에서 한류스타와 함께 '세계편' 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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