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에 스키니 진을 입은72세 이청자 씨의 뒤태는 20대 못지않다. 몸매 비법은 댄스스포츠다. 일반적인 70대 노인의 춤은 스텝을 밟으면서 몸을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지만, 이청자 씨는 젊은이 같은 순발력과 유연함으로 현란한 스텝과 리드미컬한 웨이브, 완벽한 턴을 선보인다.
연필심이 박힌 이마, 살갗이 찢어진 손바닥, 잘린 손가락까지 헐리우드 영화에서 볼 법한 분장들을 거침없이 해낸다. 찢어진 살과 틈새에 흐르는 피를 생생하게 표현해 보는 사람이 아프다고 느낄 정도다. 오늘 저녁 8시 55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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