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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박기량-장성우 고소건, 경찰 손 떠났다"
이어 "검찰에서 경찰 조사 결과를 갖고 처분 행위가 가능한지, 추가 조사가 필요한 지 결정할 것"이라며 "기소권이 있는 검찰에서 직접 정리될 예정"이라고 절차를 전했다.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의 쟁점은 어디서 갈릴까?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상의 명예훼손은 인터넷상에 모든 기록이나 흔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증거재판주의에 입각해 처벌에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우는 전 여자친구가 SNS를 통해 스마트폰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폭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대화 내용 중에는 코칭스태프, 동료들, 팬, 치어리더, 리포터 등을 비하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고, 치어리더 박기량은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서 수원지검에 장성우와 그의 전 여자친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다.
장성우는 지난달 16일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지난 2일 구단 KT위즈로부터 'KBO 야구규약 제14장 유해행위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의거,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천만원의 징계를 명 받았다.
현재 장성우는 익산에서 실시되는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두문불출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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