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리스4' 김윤진, 과거발언 "10살 때 이민, 당시 서러움 연기에 도움" 재조명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5:48 | 최종수정 2015-11-10 15:49


김윤진 '미스트리스4'

'미스트리스4' 김윤진, 과거발언 "10살 때 이민, 당시 서러움 연기에 도움" 재조명

배우 김윤진이 ABC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에 캐스팅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김윤진은 과거 영화 '국제시장'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린 나이에 이민을 갔었는데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서러움이 도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실 처음 열 살 때 이민을 갔으니까 부모님들이 처음에 이민 갔을때는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하셨다. 장사도 많이 하시고 그리고 간호사 옷을 입었을 때 우리 어머니가 양로원에서 극 중 영자가 했던 일을 하셨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덕수처럼 독일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쿠웨이트에 다녀오셨다. 대본을 봤을 때부터 촬영 현장 물론이지만 많은 생각이 났고 부모님 생각이 절실하게 났다. 특히 어린 나이에 이민갔을때 그 경험, 외국인으로서만 느낄 수 있는 서러움이라고 할까.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일 김윤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미국의 ABC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가 내년 2월 시즌4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렸다. 영국에서는 시즌3로 마쳤고 각 에피소드당 6편을 방영 하였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에 힘입어 시즌4까지 편성 하게 되었다.

'로스트'에 이어 미국 드라마에 두 번째로 출연을 하게 된 김윤진은 '미스트리스'에서 주인공 카렌 역을 맡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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