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승훈, "열두 곡 만들 때마다 열두 아이 낳는 심경"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00:09



가수 신승훈이 "내 곡을 아이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SBS 공개 리얼토크쇼 '힐링캠프-500인'에선 데뷔 25주년을 맞아 정규 11집 앨범으로 돌아온 발라드 계의 살아있는 황재 신승훈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김제동은 "음악을 낳는 산모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승훈은 "얼마 전 기자회견에서 산고의 고통을 알지 못하지만 곡을 쓸 때마다 고통스럽다. 열두 곡을 만들 때마다 열두 아이를 낳는 심경이다"고 답했다.

특히 신승훈은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음원 시장에 아이 하나를 내놓고 12 곡 중 어느 한 곡 만 아는 그런 시장보다 퍼즐 중 한 조각만 없어도 '왜 없을까' 생각을 하지 않느냐. 모든 창작자들이 만든 음악에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모든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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