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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시아준수가 배우들의 명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의 OST Part.2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를 불렀다.
'육룡이 나르샤'의 두 번째 OST인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는 땅새(변요한)와 연희(정유미)의 이어질 수 없는 아픈 사랑을 절절하게 표현한 곡으로, 시아준수 특유의 담백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과 절제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어쿠스틱한 편곡이 시아준수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 '유령' '유혹' 등의 OST 작곡가인 오승은이 작곡을 맡았고, '고삼이 집 나갔다' '악플 게임'의 인기 웹툰 작가 미티(홍승표)가 작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육룡이 나르샤'는 기존의 드라마들과 달리 여섯 명의 주인공을 비롯해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어 다양한 인물들을 그리는 테마송이 드라마 상에서 소개되고 있다.
첫 번째로 10일 자정에는 다섯 곡의 BGM과 '너라는 시간이 흐른다'가 런칭된다.
'육룡이 나르샤'라는 제목이 용비어천가의 첫 구절인 만큼 배경음악의 제목 또한 곡의 콘셉트에 맞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을 사용해 의미를 더해주었다.
오프닝 곡인 '육룡이 나라샤'는 강렬한 혼과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걸맞은 웅장함을 느낄 수 있으며, 백성들의 주 무대가 되는 원형촌을 묘사한 '천하창생'은 경쾌한 피아노의 선율이 백성들의 소소한 일상을 나타내주는 곡이다.
초영을 묘사하는 '일후믈 저싸바니'는 베일에 둘러싸인 초영의 신비한 느낌을 나타내 주고 있으며, 백성의 한을 우리 가락으로 풀어낸 '갈 길히 입더시니'는 해금과 대금의 구슬픈 선율이 아름다운 곡이다.
마지막 곡인 '하날히 달애시니'는 땅새의 아픔을 칼에 담아 표현한 곡으로 메탈과 오케스트라의 조합에 구음 가창을 더해 정점을 이루었다.
'육룡이 나르샤' OST 제작에 참여한 관계자는 "앞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OST는 명품 드라마에 걸맞게 명품 가수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역대급으로 완성될 '육룡이 나르샤' OST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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