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날카로운 '태미촉'으로 변요한 찾나?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5-11-10 15:27 | 최종수정 2015-11-10 15:27


'육룡이 나르샤' 사진=SBS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태미언니' 박혁권이 날카로운 촉으로 변요한을 찾아나섰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화려한 무술 실력을 지닌 무사들이 여럿 등장한다. 그 중 현(現)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와 훗날 삼한제일검이 되는 땅새(변요한), 그리고 조선제일검이 되는 무휼(윤균상)까지 캐릭터에 맞는 독특한 무술 실력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보는 즐거움을 높여주고 있다.

여성적인 측면이 강한 길태미의 무술은 화려하면서도 유려하다. 바람과도 같은 검객 땅새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끝났다"라는 말처럼 빠르다. 큰 키의 무휼은 아직 섬세하진 않지만 힘 있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이처럼 색깔이 강한 무사들의 대결이 언제쯤 성사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10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땅새를 찾아나선 길태미의 모습이 담긴 12회 촬영 스틸을 공개해 기대를 더했다.

이미 지난 9회에서 길태미와 땅새가 한 차례 검을 겨루는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던 만큼, 이번 만남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길태미는 땅새를 찾아 강창사의 무대를 찾았다. 길태미는 날카롭고도 예리한 눈으로 가면 쓴 사내를 바라보고 있다. 가면 쓴 사내는 가면 뒤에 표정을 숨긴 채 길태미와 마주 서 있다.

백윤(김하균)을 죽이고 홍인방(전노민)을 습격했던 땅새. 그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길태미. 길태미의 예리한 촉이 힘을 발휘할 것인지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땅새를 찾아나선 길태미의 모습은 오늘(10일) 오후 10시, 12회에서 방송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