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본좌 김명민이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서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명불허전의 연기력으로 '김명민 열연=최고 시청률' 법칙을 만들어냈다.
이어 13페이지에 이르는 대본을 단 한 번의 NG 없이 소화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8회 홍인방(전노민 분)과의 설전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뜻을 함께 하던 동지에서 적으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폐부를 찌르는 서슬 푸른 대사들을 주고받으며 긴장감으로 꽉 찬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난주 방송된 10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과의 갈등, 과거 '흥왕사의 변'에 얽힌 상처를 보여준 장면을 통해 천의 얼굴을 선보였다. 정도전은 아버지 이성계(천호진 분)의 직인을 날조한 이방원에게 분노를 쏟았고 날 선 대립을 펼쳤다. 21페이지에 다다라는 이 씬 역시 NG 없이 한 번에 완성됐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는데, 이방원과의 독대 후 떠올린 과거의 아픔,미친 오열 또한 김명민의 연기력이 빛난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김명민을 비롯,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전 출연진의 연기 전쟁이라 불릴 만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오늘(9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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