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친분으로 캐스팅됐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았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11-06 14:07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우 지현우가 '송곳'에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말했다.

지현우는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JTBC 특별기획 '송곳'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감독님과 예전에 '올드 미스 다이어리'라는 드라마를 같이 했다. 그래서 감독님과의 인연과 친분으로 캐스팅 됐다는 말은 절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여기 현장이 다른 드라마와 전혀 다르다. 대본이 다 나왔고 밤을 단 한번도 새본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연기를 못할 수가 없다. 더 열심히 하게 끔 환경을 만들어준 스태프 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송곳'은 '푸르미 마트'를 배경으로 갑자기 벌어진 부당해고와 이에 대항하기 위해 똘똘 뭉친 직원들의 노동조합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1일 방송까지 이수인(지현우)과 주강민(현우), 황준철(예성) 등이 푸르미 마트 직원들에게 노조 가입을 권유하고 회사의 취업규칙을 찾아 부당한 대우에 맞서기 시작, 사내 시위까지 감행하는 등 똘똘 뭉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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