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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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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의 출판사 도서출판 동녘 측이 가수 아이유의 4집 수록곡 '제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어 "가사는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앨범 재킷을 보면 제제가 망사스타킹에 핀업걸 자세를 하고 있다. 그것만큼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토로했다.
동녘 측은 "아직 아이유 측에 공식사과를 요청할지, 수정을 요청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제제' 노래 속 가사에서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여기서 제일 어린잎을 가져가',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등의 내용도 예로 제시했다.
동녘 측은 "'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라며 "학대로 인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다섯 살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굉장히 상업적이고 성적인 요소가 다분하다"라고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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