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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이 제작진의 서프라이즈한 '007 생일 축하'를 받고 같한 감동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소에도 쉬지 않고 촬영장에서 머물던 소지섭이 이날 제작진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계획을 알아버렸던 터. 깜짝 생일 파티에 대해 알아버린 소지섭을 향해 제작진이 "NG!"라고 외치면서 현장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서프라이즈 파티 무산으로 실망한 제작진을 위해 소지섭이 처음부터 몰랐던 것처럼 놀라하는, 능청스러운 순발력을 발휘해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촬영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은 연일 밤샘 촬영으로 고생하는 소지섭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열창 선물'을 선사, 소지섭을 감동케 했다. 배우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낸 훈훈하고 따뜻한 제작진의 마음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완벽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6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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