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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유환-신혜선, 웃픈 로맨스로 시선잡는 '틈새커플'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15:32


박유환 신혜전 <사진=MBC '그녀는 예뻤다' 12회>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박유환과 신혜선의 '웃픈 로맨스'의 향방이 궁금증을 모은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극 '그녀는 예뻤다' 12회에서는 혜진(황정음)-성준(박서준)-하리(고준희)-신혁(최시원)이 모두들 자신의 자리를 되찾는 모습이 시원스러운 '사이다 전개'와 함께 그려졌다.

네 남녀의 사각 로맨스와 더불어 모스트 식구 준우(박유환)와 설(신혜선)의 로맨스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는 부분. 이날 방송에서는 준우가 진성그룹의 후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안 설이 준우에게 애써 선 긋기를 시작해 눈길을 모았다.

준우가 문자로 데이트 신청을 하자 설은 몸이 안 좋다는 핑계를 대며 준우를 피했다. 그러자 준우는 문자를 받자마자 설에게 한달음에 달려와 어디가 안 좋은지 증상을 꼼꼼히 살폈다. 준우는 괜찮다는 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설의 이마에 손을 대고 열까지 재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준우의 다정함에 순간 심장이 쿵하고 내려앉은 설은 '어머 한설! 설레지마! 설레면 안돼!'라고 자기 최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준우는 약을 증상 별로 바리바리 사와 설에게 건넸고 "빈 속에 먹으면 안되니까 꼭 뭐 챙겨먹고 먹어야 돼"라고 신신당부하며 다정함의 끝을 보여줬다. 이에 심장까지 녹아 내린 설은 준우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김준우 너 왜 이렇게 착하고 사랑스러워.. 너 왜 회장 아들이 아닌 거냐고"라고 시무룩해했다.

이렇듯 여자친구 설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해줄 듯 자상한 준우의 모습과 아니라고 부정해도 자꾸만 준우에게 빠져들고 있는 설의 로맨스는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틈새커플'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네티즌은 "한설 못됐는데 귀여움! 설이 정신차리고 결국 잘될 듯", "준우 다정함에 나도 심장 녹았음. 저런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 "준우-설 커플 깨알잼. 꽁냥꽁냥 하는 거 보면 나도 모르게 광대승천"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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