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금품 협박…알고보니 "보유주식 무려 4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09:30 | 최종수정 2015-10-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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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 금품 협박…알고보니 금수저 끝판왕 "보유주식 4억"

배우 이유비 측이 협박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유비의 보유 주식에 관심이 쏠렸다.

최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유비의 어머니이자 배우인 견미리와 이유비가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에 참여해 연예인 억대 주식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연예인 주식 부자 8위에 오른 견미리는 보타바이오 유상증자와 부동산 현물출자 등을 통해 이 회사 지분 4.3%를 취득하면서 대주주에 올랐다. 금액으로 따지면 94억 4000만 원에 달한다. 올해 주가가 급상승한데다 부동산 현물 출자로 보유 주식이 늘어나 연초에 비해 2.6배나 불어났다고 한다.

또한 연예인 주식 부자 12위인 이유비는 4억 7000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이유비 휴대전화 협박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A(28)씨는 10월 중순 이유비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습득, 돌려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 A씨는 이유비의 휴대전화 내부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에 이유비 측은 즉각 수사를 요청, A씨를 공갈미수 및 장물 취득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공범인 B(18), C(18)도 불구속 입건시켰다.


이유비 측은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는 휴대전화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 습득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했고,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라며 "당사는 핸드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 A씨는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유비 측은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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