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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프랑스에서 꾸준히 한국 영화를 알려온 파리한국영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영화제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파리한국영화제는 2012년 '파리한불영화제'에서 '파리한국영화제'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3년부터는 상영관을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하루 평균 3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샹젤리제 거리로 옮겨왔다. 그러면서 수용 가능한 관객수도 자연히 증가하게 됐다. 2006년 당시 500여명에 불과했던 영화제 관객수가 9회 째인 작년에는 1만 2000여명에 이르렀으며 올해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올해가 한불 상호교류의 해인 만큼 현재 프랑스에서는 크고 작은 한국관련 문화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파리한국영화제는 1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중요 행사 중에 하나이며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으로 선정됐다. 영화제는 11월 3일까지 8일간 이어지며 폐막작은 홍상수 감독의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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