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故신해철 아내, 도플갱어 등장에 "나도 헷갈릴 정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5 10:56 | 최종수정 2015-10-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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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4 신해철

히든싱어4 신해철

'히든싱어4' 故 신해철의 아내도 놀란 '도플갱어' 모창능력자가 등장해 놀라움을 샀다.

24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4'에서는 영원한 마왕 신해철 편이 꾸며졌다.

이날 '가왕 신해철'이라는 닉네임으로 등장한 정재훈 씨는 "어렸을 때부터 신해철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마왕'에 가짜를 붙여서 '가짜마왕'을 줄인 '가왕' 신해철이라고 붙였다"고 말했다.

생김새부터 입모양, 목소리, 웃음소리까지 똑같아 故 신해철을 떠올리게 만든 정재훈 씨는 라디오 오프닝 멘트와 일상 대화 등을 따라하며 최고의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도 놀라워하며 "일상 목소리에 더 익숙한 나마저도 많이 헷갈릴 정도로 비슷하다"며 "사고 이후 라이브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연습도 많이 해주고 라이브로 들려주시니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말쓴하시는 걸 보니 정말 놀랍다"고 덧붙였다.

남궁연도 "목소리 톤 뿐만 아니라 말의 속도도 신해철과 똑같다"며 감탄했다.

일반 건설회사에 다니는 정재훈 씨는 과거 음악할 당시 신해철과 인연을 맺은 사실을 밝혔다. 정재훈 씨는 "넥스트의 음악을 연주해서 넥스트 펜페이지에 올려놨는데, 신해철 선생님이 직접 댓글을 달아주셨다"며 그게 연이 되어 신해철을 직접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4월경 신해철과의 대화를 녹음했던 내용을 공개했고, 정재훈 씨는 신해철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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