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객주' 김민정-장혁-한채아, 잔혹한 러브라인의 시작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서는 개똥이(김민정), 천봉삼(장혁), 조소사(한채아)의 감정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개똥이는 천봉삼이 자신을 무병에서 벗어나게 해줄 운명의 남자라는 걸 알았다. 그리고 벼랑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은 천봉삼을 살려냈다. 반면 천봉삼이 한 눈에 반한 여자 조소사는 이미 신석주(이덕화)에게 팔려갔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김민정의 연기력이었다. 김민정은 자신이 평생을 원했던 남자를 만난 절박함과 반가움을 백배 표현해냈다. 생명줄이 꺼져가는 천봉삼의 등에 기대 어떻게든 그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매달리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정신이 든 천봉삼에게 목숨을 살려준 대신 소원을 들어달라 말하는 모습에서는 가혹한 운명에서 벗어나고픈 이의 간절함이 묻어났다. 그러나 이미 첫사랑을 만난 천봉삼과 탐욕가 아버지에 의해 원하지도 않던 남자에게 팔려간 조소사의 행보는 앞으로의 잔혹한 러브라인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김민정 한채아 정말 예쁘다', '연기 너무 잘한다', '한채아가 나오면 한채아를 응원하게 되고 김민정이 나오면 김민정을 응원하게 된다', '간만에 너무 재밌는 드라마'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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