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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발칙하게' 지수-이원근, 新 매력깡패 탄생이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20 08:1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매력깡패가 둘이나 나타났다.

KBS2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의 지수와 이원근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잡기에 나섰다. 먼저 이원근은 '만찢남' 매력을 뽐내고 있다. 첫 인상은 까칠해 보이는 엄친아였지만 갈수록 순정남의 면모를 드러내며 강연두(정은지)를 지켜내고 있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극 '발칙하게 고고'에서도 마찬가지. 김열(이원근)은 강연두가 양태범 선생(김지석)을 위해 시사고발 프로그램 인터뷰에 응하려는 걸 막아냈다. 이미 사고뭉치로 낙인찍힌 강연두가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르는 걸 막기 위해서다. 강연두는 "난 너처럼 비겁하지 않다"라고 맹비난 했지만 그의 마음엔 흔들림이 없었다. 그런가 하면 로맨틱 가이의 모습도 보였다. 이미 김열은 강연두에게 키스를 시도했지만, 강연두가 잠드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던 상호아. 강연두는 그날의 일을 추궁했고 김열은 그런 강연두를 놀리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지수는 '츤데레' 매력으로 중무장했다. '발칙하게 고고'에서 그가 맡은 서하준은 선천적 반항아 기질을 가진 우등생이다. 이미 자살 미수에 교장실 난동까지 아버지 귀에 들어가 폭행 당하는 걸 발견한 강연두는 무자비한 가정 폭력에서 서하준을 구해냈다. 서하준은 강연두의 걱정에도 쌀쌀맞게 굴었지만 응원부 부장 후보로 선출된 강연두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처럼 정반대인 이원근과 지수의 캐릭터는 강연두-김열-서하준의 삼각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험날인데 저거 보고 앉아있다', '지수 복동이 시절부터 좋았다', '서하준 츤데레', '이원근도 좋고 지수도 좋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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