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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공연 스태프들과 가을 운동회 열고 팀워크 다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19 09:03



가수 이문세가 '운동회'로 강화된 스태프들과의 팀워크로 하반기 공연에 박차를 가한다.

전국적인 매진행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015 씨어터 이문세'의 김해공연 둘째날인 지난 17일, 이문세를 포함한 공연 스태프 80여명이 장신대학교 운동장에 모여 일명 '가을이 오면 운동회'를 개최해 팀워크를 다졌다.

스태프들은 발야구, 족구, 장애물달리기, 줄다리기 등 알찬 스케줄로 유쾌하면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족구왕'으로 불릴 정도로 수준급 족구 실력을 자랑한 이문세는 팀을 승리로 이끌며 연신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운동회의 말미에는 재치 넘치는 시상식까지 이어져 모든 스태프들이 즐거운 에너지로 본 공연에 임할 수 있도록 사기를 북돋웠다.

이문세표 운동회가 스태프들의 팀워크에 일조한다는 것은 이미 공연계 공공연한 사실이며 그 역사 또한 오래되었다. 이문세의 제안으로 시작해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스태프들의 체력이나 마음가짐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공연의 안정적인 퀄리티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결과적으로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스태프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가수 이문세님은 이렇게 운동하시고 콘서트에 임하신다. 리스펙트! 항상 해피, 열정, 단합력 끝내주는 이문세 콘서트 팀! 짱!"이라며 운동회 현장 사진과 함께 생생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철저한 체력관리와 스태프들과의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에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015 씨어터 이문세'는 전국 13개 도시 공연을 '퍼펙트 매진'시켰고, 지난 9월 12일에 열린 춘천 공연을 기점으로 콘서트 입장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가수로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올 4월에는 13년만에 새 앨범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전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싹쓸이 함은 물론, 포털 사이트들의 실시간 검색어와 각종 SNS에서도 '봄바람' 열풍을 일으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국민 가수로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매진행렬 속 순항하고 있는 '2015 씨어터 이문세'는 수원, 광주, 성남, 천안, 창원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경산 부산 고양 공연의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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