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이정현 '와' 무대 비하인드 공개 "2박 3일 동안 후유증 시달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0-15 11:58 | 최종수정 2015-10-15 11:59



'라디오스타' 황재근

'라디오스타' 황재근

디자이너 황재근이 가수 이정현의 '와' 무대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 했다.

15일 오전 황재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박 3일 동안 후유증에 시달림. 앉았다 일어났다 100번 한 거 같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한 영상에서 황재근은 노래방에서 이정현의 '와'에 맞춰 다양한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영상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황재근은 노래방 바닥에 쓰러져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왕족은 아니지만 왕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황재근, 빅토리아, 이민호, 김희정이 출연해 '왕실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황재근은 이정현의 '와'를 선곡해 복면을 쓰고 등장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왕왕(이따금, 목청 높여) 부르는 노래'로 이정현의 '와'를 선곡했고, 이에 윤종신은 "역시 에너지가 있으신 분이에요"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특히 황재근의 선곡에 "이걸 하겠다고요?"라며 놀란 김구라의 질문에 황재근은 "이정현씨 보면서 접신한 거 같은 이미지를 좋아했어요"라며 생각지도 못한 특이한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손가락 마이크)도 막 만들어 오고 부채에 눈도 그렸어요"라며 노력을 더했음을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이후 "황재근 씨가 아주 작정을 했답니다. 늘 '복면가왕' 뒤에서 구경만 하던 한을 '라스'에서 풀겠다고"라는 윤종신의 소개에 등장한 황재근은 자신의 정체를 가려주는 복면과 가운을 시작으로 '와'를 부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손가락 마이크와 부채, 면사포까지 장착하고 무대 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준비한 모습에 비해 음악이 흘러나오자 마자 온 몸의 관절을 삐그덕거리며 전위적인 춤사위를 펼치기 시작한 황재근은 원곡 가수인 이정현보다 더욱 앙칼진 목소리로 혼신의 무대를 보여주며 큰 웃음을 전달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제 복면재근의 시대야"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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