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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데이'가 꼬리에 꼬리는 무는 연쇄 재난으로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여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해 사람들을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다. 특히 긴급수술에 들어간 이해성(김영광)·정똘미(정소민)·박지나(윤주희)-안대길(성열 분)은 갑작스런 지진에 당황했고, 수술 중에 무슨 일이 발생하는 것이 아닐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스펙터클한 재난 상황은 연쇄적으로 발생해 시청자들을 한시도 마음 놓지 못하게 했다. 여진으로 인해 배수관에 균열이 생겼고, 지하실에는 폭포수 떨어지듯 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지하실에는 삽시간에 물이 차기 시작했고, 아슬아슬하게 버티던 병원의 전기가 곧 끊길 상황을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전기가 끊긴 병원의 모습이 그려져 긴박함을 선사했다.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정전에 대비는 했지만 우왕좌왕 할 수 밖에 없는 보호자와 의료진의 모습이 몰입도를 높였다. 인공호흡기를 떼어내고 엠부를 연결하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바쁜 손길과 내장배터리를 작동시켰지만 모니터가 작동하지 않는 수술실의 모습은 전기가 끊긴 병원의 실상을 리얼하게 그려내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이처럼 여진-침수-정전이 한 번에 휘몰아치며 브라운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여진-침수-정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기 상황들이 촘촘한 전개와 함께 그려져 흡인력을 높였다. 무엇보다 모든 재난이 연쇄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다음에는 어떤 재난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태풍이 발생한다는 뉴스 장면이 등장해 휘몰아칠 재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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