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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김정태-진경-헨리-성훈 등이 전격 합류,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배우 김정태와 진경은 '오 마이 비너스'에서 명품 연기의 한 축을 이끌어간다. 김정태는 최혜란(진경)의 친 오빠이자, 의료법인 가홍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는 최이사 역을 맡았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기회주의자로 동생 최혜란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후계자 김영호(소지섭)를 경계하는 악역 캐릭터를 담당한다. 소지섭과 대립하는 김정태만의 실감나는 악역을 선사할 전망이다.
진경은 영호의 새엄마이자, 평생 살림살이 만을 천직으로 알아왔던 조용하고 우아한 내조의 여왕 최혜란 역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던 영호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알 수 없는 속내를 가동하게 되는 것.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극의 집중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였던 진경이 표현해낼 반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신예 배우 성훈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부상을 얻어 온전치 못한 몸이지만, 마지막 게임은 엄마가 있는 고국에서 치르고 싶은 마음에 한국 행을 선택하는 장준성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으로 입양돼 거친 삶을 살던 준성에게 새 삶을 살게 해준 사람이자, 유일하게 마음을 열게 한 영호의 든든한 좌청룡으로 활약하는 것. 성훈은 운동으로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 마이 비너스'는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비너스 배우 4인방'과 대한민국 최고 신 스틸러들의 합류를 결정지은 상황. '헬스 힐링 로코'라는 신개념 장르와 다이어트라는 건강 주제가 어우러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 마이 비너스'가 2015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어떤 태풍을 몰고 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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