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대본리딩 공개…이소연 변함없는 미모 눈길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0-14 11:33


MBC '아름다운 당신' 대본리딩 <사진제공=MBC>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MBC 일일극'아름다운 당신'이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아름다운 당신'은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또한 누구나 마음에 품고 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쳐 집에 돌아온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잔잔한 울림과 깊은 공감을 전한다.

14일 제작진은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정애리, 박근형, 여의주 등 출연 배우들과 고동선 PD-박정란 작가까지 참석한 대본 리딩을 공개했다.

고동선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인물간의 관계가 전혀 작위적이지 않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 친구, 연인 등 일상생활에서 생생한 재미와 우리 삶 자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연기자들과 내공이 높으신 선배 연기자들의 호흡이 기대된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배우와 제작진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박정란 작가와 고동선PD의 감독아래 진행된 대본리딩은 감정선과 토씨 하나하나를 배우들과 상의하고 교정하면서 진행됐다. 대본리딩에 들어간 배우들은 자기캐릭터에 완벽히 몰두해 온전히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며 열띤 현장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극 초반 모녀지간인 이소연과 정애리의 극적인 갈등을 시작으로 강은탁,서도영,정애리,박근형 등 배우들은 실제로 감정에 취해 웃음과 눈물짓기를 반복하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장시간 진행된 대본리딩에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지칠 법도 했지만 대본 리딩이 끝난 후에도 고동선PD는 배우와의 개인 면담을 통해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열정을 보였다.

대본리딩을 끝낸 박정란 작가는 "첫 대본 리딩이지만 기대이상으로 배우들이 너무 잘 연기해줬다. 몇몇 배우들은 내가 생각지도 못한 감정선을 찾아 연기해 놀랍기도 하였다."라며 첫 대본 리딩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랑해 울지마' '엄마의 정원' 등으로 대중성을 확보한 관록의 박정란 작가와 '내조의 여왕'등으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고동선PD가 연출을 맡은 '아름다운 당신'은 '딱 너 같은 딸' 후속으로 11월 초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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