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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 tvN '응답하라 1988'이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며 다가오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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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술에 취해 비닐 봉다리를 들고 자신을 마중 나온 딸 혜리(성덕선 역), 아들 최성원(성노을 역)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한일은행 만년 대리 성동일은 정 많고 사람 좋은 탓에 '빚 보증'을 잘못 서 월급은 반 이상 압류당하고, 십 수 년째 반 지하 셋방살이 중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이 가정의 유일한 걱정거리는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자매 혜리(성덕선 역)와 류혜영(성보라 역). 엄마 이일화를 가운데 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펼치는 자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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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1988년, 쌍문동 다섯 가족 중 두 가족의 모습과 이야기가 공개되며, 나머지 가족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tvN '응답하라 1988'은 오는 11월 6일(금) 저녁 7시 50분에 첫 방송,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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