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클래식 음악가로는 최초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10-13 11:32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클래식 음악가로는 역대 최초로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총감독: 최경란)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임형주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광장에서 '신명'이라는 주제로 열릴 개막식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를 갖게 될 예정이며, 그는 위촉과 동시에 개막식에서 노개런티의 재능기부 축하공연으로 명예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장 : 윤장현 광주시장)의 홍보대사를 맡으며 광주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임형주는 이번 201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명예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광주광역시와 다시 한 번 뜻깊은 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한편, 지난 2005년 창설되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국민배우 장미희, 산악대장 엄홍길, 한류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 등의 대중 연예인만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왔는데, 역대 최초로 클래식 음악가인 임형주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이와 관련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측은 "그간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의 한류 선도에 앞장서오며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디자인비엔날레로선 거의 유일하게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씨 또한 아시아인으로선 유일하게 세계 팝페라계에서 활약하며 이제는 '세계 3대 팝페라테너'라는 영광스런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은 물론 그의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는 한류연예인 못지않게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기에 우리 비엔날레와 여러모로 이미지가 부합하다고 판단하여 그를 위촉하게 됐다"며 "아울러 그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에도 자신의 일처럼 큰 애정을 갖고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쳤기에 그러한 성실성도 크게 작용했다"고 자세한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임형주는 3년여만에 열리는 자신의 전국투어 콘서트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첫 공연인 서울공연을 지난 5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최해 객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성황리에 끝마친 것으로 밝혀져 차후 펼쳐질 타도시들의 공연들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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