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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렸다. 김풍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먹쥐고 소림사'는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중국 소림사 본원에 입성해 다섯 남자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2015년 두 번째 소림사 입성에는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이정신, 구하라, 최정윤, 임수향, 오정연, 하재숙 등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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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풍이 소림사 훈련 중 실제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김풍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멋진 삼절곤 실력을 선보였지만 선공개된 예고편에서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풍은 "피도 눈물도 없는 내가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에 큰 스님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게 있었다. 그 전날 연습을 밤새도록 했는데 시범 보이는 날 아침 귓속에 염증이 났다"며 "내가 스트레스 받으면 귓속이 곪고 염증이 나는 병이 있다. 그게 갑자기 도져서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 아파서 운 것은 아니다. 억울해서 울었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배우 박철민은 "어른이 아파서 우는건 처음봐서 제가 당황하고 어색했다"며 "저 나이에 아파서 운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진통제로 위로했더니 바로 위로가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림에 뜻을 가진 스타들이 중국 소림사에 입성해 그 속에 녹아 들어 진정한 소림제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김병만, 육중완, 박철민, 온주완, 김풍, 씨엔블루 이정신이 남자 편 멤버로 활약하며 최정윤, 임수향, 애프터스쿨 유이, 카라 구하라, 하재숙, 미쓰에이 페이, 오정연이 여자 편 멤버로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무한도전'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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