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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 마르소 "임권택 취화선, 엄청난 걸작…무인도에 가져가고파"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0-09 15:40



소피 마르소. ⓒAFPBBNews = News1

소피 마르소

배우

소피 마르소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취화선'을 극찬했다.


소피 마르소는 9일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월드시네마 섹션 초청작 '제일버드'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에 '취화선'이라는 한국 영화를 봤다. 정말 대단한 걸작이고 명작"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소피 마르소는 "무인도에 가져갈 10편의 영화를 고르라면, 그중 하나가 취화선일 것"이라며 "그 외에 한국 영화에서는 봉준호 감독을 눈여겨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피 마르소는 영화 '라붐'의 명장면인 소위 '헤드폰 신'에 대해 "라붐은 정말 오래된 영화지만, 내 인생에서도 중요한 영화"라며 "한국 팬들이 이렇게 라붐을 기억하고 있을줄 몰라서 놀라웠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의 아이콘이 됐고, 이후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의 인기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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