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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PD "정점 있으면 내리막 있는법, 끝까지 진심 다할것"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10-07 15:10


나영석PD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나영석 PD가 연이은 프로그램 성공으로 인한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나영석 PD는 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S빌딩에서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2'에서 열린 공동인터뷰에서 "인생의 주목도는 지금이 최고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나 PD는 "정점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 있다. 저희 프로그램 쭉 보면 아시겠지만 특이한 프로젝트를 내놓지 않는다. 나쁘게 말하면 재탕, 삼탕이고 좋게 말하면 비슷한 색의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 아직은 그런 작업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깨가 무겁기도 하고 이런 작업이 끝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있지만 우리가 잘 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남이 충분히 잘 하는 일을 우리가 할 필요가 있을까. 앞으로도 비슷한 톤의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심이 줄어들지언정 진심을 다하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삼시세끼-어촌편'은 '삼시세끼-정선편'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만재도를 배경으로 자급자족 섬 생활을 담는다. 올 초 방송된 시즌 1은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 등 출연진들에 새로운 애칭을 안기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 겨울 첫 어촌 생활을 혹독하게 견뎌야 했던 차승원과 유해진, 손호준은 여름 만재도에서 진화된 어부 라이프를 만끽한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섬 생활을 예고하는 '삼시세끼-어촌편2' 오는 9일 오후 9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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