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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김새론
대개 드라마에서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 전 아역 배우들이 극 초반을 끌고 가는 일반적인 전개와는 달리 '화려한 유혹'에서는 독특하게도 1회에서 성인 연기자들이 먼저 등장 후 몇 차례 회상 장면을 제외하곤 2회부터 본격적으로 아역들을 배치했다. 주상욱, 최강희, 차예련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던 첫 회만큼이나 아역들의 흡인력도 대단했다. 김새론은 극 중 최강희의 어린 시절인 만큼 김상협 감독도 인정한 싱크로율로 성인 신은수와 이질감 없이 어린 신은수를 그려냈다.
그간 영화 '여행자' '만신' '아저씨' '도희야',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김새론은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다양한 캐릭터와 연기력를 선보여 왔다. 특히 최근 출연했던 '눈길'을 통해서는 위안부로 끌려가게 된 소녀 강영애로 분해 나이답지 않은 깊이 있고 성숙한 연기로 큰 주목을 받아 지난달 18일 열린 제24회 '중국 금계백화장 (China Golden Rooster & Hundred Flowers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변화무쌍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아가는 김새론의 연기가 무게감 있는 성인 연기자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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