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왁스, 출연 이유 "딱딱한 신비주위 이미지 깨고 싶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10-04 23:12 | 최종수정 2015-10-04 23:16


'복면가왕' 감 잡았어 vs 와이파이

'복면가왕' 왁스

가수 왁스가 '복면가왕-감 잡았어'의 정체로 밝혀진 가운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4대 가왕 감수성 끝판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8명의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기분 좋게 달달한 목소리의 '나 오늘 감 잡았어'와 행복 충전 보이스 '잘 터져요 와이파이'의 무대가 그려졌다.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부르는 두 사람은 감미로운 하모니로 무대를 채웠다. '감 잡았어'는 어리지만 힘있는 음색으로, '와이파이'는 허스키하면서도 안정된 목소리로 귀를 기울기게 했다.

가수 김현철 "두 사람 모두 가수는 맞다. '와이파이'는 갈수록 안정됐지만 목소리가 만성 쉬었다. 그래서 락커 일 것 같다"고 추측했고, "'감 잡았어'는 어린 목소린 듯 하지만 발음이 내 나이 또래다"라고 추측했다. 작곡가 김형석 역시 "'와이파이'는 메인싱어는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패널들은 '와이파이'에 대해 슈퍼주니어의 이특, 예성, 은혁 등을 언급해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판정단의 선택 '잘 터져요 와이파이'였다. 탈락한 '나 오늘 감 잡았어'의 정체는 알고보니 18년차 감성보컬 왁스였다.


앞서 김새롬은 '감 잡았어'에 "왁스 언니가 아닐까"라고 예리한 추측을 하기도 했다.

가왕감인 왁스가 탈락한 것에 많은 패널들이 아쉬움을 자아냈다. 왁스는 "처음 데뷔 때 얼굴없는 가수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딱딱한 이미지가 여러분들에게 남아있어서 유들유들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는 이유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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