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여의도 비밀벙커, 시민에 전면 개방…안에 뭐 있나?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23:04 | 최종수정 2015-10-01 23:59



여의도 비밀벙커

여의도 비밀벙커

197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

여의도 비밀벙커'가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1일 서울시는 여의도 지하벙커를 2016년 10월 초 시민에게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그에 앞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말을 이용해 벙커 시민 체험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건립 공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2005년 옛 중소기업전시장 앞 도로 7~8m 아래에서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

출입구를 통해 가파른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화장실과 소파, 샤워장을 갖춘 약 66㎡(20여평)의 공간이 있다. 왼편에는 기계실과 화장실, 2개의 폐쇄된 출입문 등이 있는 약 595㎡(180여평)의 공간이 있다.

이곳은 1970년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될 뿐 정확히 누가, 언제, 왜 만들었는지 전혀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서울시는 시가 관리하던 항공사진을 찾아봤더니 1976년 11월 벙커지역을 찍은 사진엔 공사 흔적이 없지만 이듬해 11월 사진엔 벙커 출입구가 보여 이 시기 공사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여의도 비밀벙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