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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JTBC '히든싱어'가 4연타를 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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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는 3일 첫 방송되는 시즌4 역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역대급' 무대를 남기며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히든싱어4' 측은 첫방송에 앞서 보아, 이은미, 거미, 김연우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을 설레게 하기 충분할 라인업을 공개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1일 서울 마포구 상암JTBC 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히든싱어'의 수장 조승욱 CD는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과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오롯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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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시즌의 캐치프라이즈를 '가수가 진짜 가수가 되는 곳'이라고 밝히며 "프로그램 통해서 가수들이 자기를 따라하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만나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가수로 거듭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거라 생각한다. 앞선 시즌에 출연한 많은 원조 가수들이 출연한 후 팬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음악할 때의 초심을 생각하게 됐고, 10년 20년 후 가수로서 나아가는 길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주더라. '히든싱어'를 통해 가수가 다시 한번 가수로 태어날 수 있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한 이날 조승욱 CP는 '히든싱어'가 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별성을 '원곡에 대한 감성'이라고 꼽으며 "많은 음악 에능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는 가장 원곡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다. 곡의 감성을 충실하게 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우리 프로그램은 모창능력자가 원조 가수를 얼마나 비슷하게 잘 따라 부르느냐 '모창'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듣는 음악'에 집중한다는 컨셉트다"고 말했다.
'히든싱어'와 가장 비교가 되는 MBC '복면가왕'에 대해서는 "듣는 음악에 집중한다던지 음악을 소재로 추리한다는 게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프로그램은 가수도 있어야하고 모창자도 있어야 한다. 반면 '복면가왕'은 복면가왕은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얼굴을 가리고 멋있는 무대를 꾸미는 거다. 우리 프로그램보다 충분한 인력의 풀, 출연자의 풀이 넓어서 부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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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 방송은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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