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용팔이' 간다! '객주', 부활의 기회 3가지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10-01 08:08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장사의 신-객주 2015'가 시청률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9월 30일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는 시청률 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첫회 시청률(6.9%)에는 못 미치는 기록이지만 지난 방송(5.9%)보다는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적이라고는 하나 아직 반등의 기회는 충분하다.

먼저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BS 수목극 '용팔이'가 끝난다. '용팔이'는 1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더욱이 종영 한 회만을 남겨두고 김태희가 간암 2기 판정을 받고 주원과의 로맨스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지는 등 끝까지 산으로 가고 있어 '용팔이' 팬들의 이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성인 연기자들이 등판한다. 사실 '객주'는 그동안 아역 배우들이 주축을 이뤘던 상황. 아역 배우들의 열연도 볼 만 했지만 아무래도 주원-김태희, 황정음 등 스타들의 인기에 대적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1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사극에서 유난히 존재감을 뽐내왔던 장혁이 등판한다. 여기에 유오성 김민정 등 베테랑 연기자들도 힘을 보탠다. '사극과 장혁은 언제나 옳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극과 찰떡궁합을 이어온 장혁의 등장은 시청률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차츰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도 호조다. 쫀쫀한 극본과 추진력 있는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지며 '웰메이드 대작'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번 궤에 오른 작품은 꾸준히 탄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천오수(김승수)가 음모에 휘말려 참형을 당하고 길소개(박건태, 유오성)을 비롯한 천가객주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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