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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4' 정다혜-고세원 딸의 정체는? 비하인드 공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9-29 09:5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이하 막영애14)' 제작진의 깨알 연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작진이 직접 얼굴, 목소리, 사진이나 이름으로 작품에 등장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먼저 얼굴을 드러낸 이들이 있다. '막영애14' 1회에서는 김혁규(고세원)가 다니는 공인 중개사 시험 준비 학원에서 PD 두 명이 등장했다. 한상재PD와 윤재순PD가 김혁규 뒷자리에서 열심히 강의를 듣는 수강생으로 등장한 것. 또 5회에서는 이영애(김현숙)가 차린 이영애디자인에 면접을 보러 온 구직자 중 한 명으로 조연출 전민호PD가 등장, 낯가림이 심해 취업을 못했다고 주장하는 면접 진상을 연기했다.

목소리로 출연한 케이스도 있다. 1회 에필로그에서 박선호(박선호)에게 전화를 건 동창생 목소리는 조연출 정우진PD였다. 또 15회에서 김산호(김산호)가 운전을 하는 장면에서 라디오 DJ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는 한상재PD였다. 제작진주변 인물이 사진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8회에서 이영채(정다혜)와 김혁규의 딸 해진이로 등장한 아기는 한상재PD의 실제 딸이다. 특히 김혁규의 딸 바보 에피소드에서 "네 딸이니까 예쁘지 솔직히 난 예쁜지 잘 모르겠더라"고 돌직구를 날렸던 김혁규의 친구는 사실 실제 아버지인 한상재PD로, 자신의 딸을 디스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웃음을 안겼다. 15회에서 이영애가 2년 전 김산호와의 결혼 날짜를 떠올리게 하는 웨딩홀 입구 안내판에서는 대본을 집필하는 백선우 작가와 백 작가의 남편 이름이 신랑 신부 이름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막영애 14' 16회에서는 이영애가 김산호와 같이 일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이영애의 엄마 김정하(김정하)가 적극적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추진하고 이를 알게된 이승준이 갈등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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