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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긍정의 아이콘답다.
강균성은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자신의 마인드를 컨트롤 할 수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고. 그리고 예를 들었다. 연애 중인 여성이 있다. 주변에서는 "돈 많은 사람 만나야 행복하다. 그런데 넌 항상 돈 없고 능력없는 남자친구만 만나지 않냐"고 타박한다. 이때 이 여성이 '돈 많은 게 행복'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걱정이 되겠지만, '난 돈이 행복이라고 생각 안해. 돈보다 그 사람이 중요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얘기에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는 이론이다. 또 다른 예도 들었다. 교제 중이었던 이성이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이별을 고했다. 물론 상처받고 힘들겠지만 그 사람은 내가 아닌 능력을 봤던 사람이고, 나보다 능력 있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사랑이 옮겨갈 수도 있는 사람이기에 이제라도 그 사람에 대해 알게되고 헤어지게 된 것이 다행이라는 마인드로 살 수도 있는 일이다.
강균성은 "스트레스는 내가 거기에 집착하고 있으니까 생기는 거다. 그게 이뤄져야 행복할 수 있으니까 집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좀더 들어가 보면 그게 없어도 산다. 큰 문제가 아니다. 우리 마인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고 안받고가 결정될 가능성이 더 높다. 나도 만약 누가 '나이 먹었는데 결혼 못해서 어떻게 해'라고 하면 '그러게 말이에요'라고 웃어넘긴다. 물론 속으론 나이에 쫓겨서 결혼하고 싶지 않다,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누구와 어떻게 결혼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내가 좋은 사람으로 먼저 준비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렇게 애기하면 웃고 넘기면 끝난다. 거기에 내가 묶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여유가 없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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