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랑 ⅩⅩⅩⅩ?' 경리 선정 포스터 논란에 소속사 측 "법적 조치 취할 것" 강경 대응 밝혀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17:54 | 최종수정 2015-09-24 17:56



나인뮤지스 경리의 화보 사진을 도용해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문구를 게재한 모 대학교 주점 포스터에 대해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된 모 대학교 주점의 포스터에는 경리가 과거 찍은 란제리 화보에 '오늘 나랑 떡찧을래?'(해물떡찜) '오늘밤..날 말리지마'(feat.계란말이), '자세 좀 뒤집어줘..'(feat, 김치전), '벗기고 싶은 그놈 껍데기'(돼지껍데기), '식기전에 빨리 먹어줘'(feat. 불닭), '모텔까지 나를 부축해줘'(부추전) 등 자극적인 문구가 가득하다.

이에 대해 스타제국 측은 2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를 지나친 이번 게시물을 제작한 당사자는 물론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관련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른 명예훼손 및 초상권 침해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 스타제국은 앞으로 회사 및 소속 연예인에 대한 온 오프라인 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악플에 대해 더 이상 선처하지 않고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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