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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MC김원희, 아이들의 모습에 웃었다 울었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9-19 01:20

TV조선의 새 예능프로그램 <난생처음>은 아이들이 생애 첫 심부름을 다녀오는 과정을 엄마 아빠가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프로그램으로 그 두 번째 시간에는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 준서(3년 8개월)와 호주계 터키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로즈디(3년 7개월)의 첫 심부름 도전기가 공개된다.

첫 번째 주인공은 아동 모델로 활동하는 4살 소녀 로즈디로 수유리의 유명한 인기스타이다. 하지만 인형 같은 외모에서 쏟아져 나오는 폭풍 잔소리꾼인 반전매력을 갖고 있다.

엄마로부터 이모를 위한 선물을 사고, 함께 먹을 삼겹살과 고등어를 사오라는 부탁을 받게 된로즈디는 점점 늘어나는 심부름 목록에 혼란에 빠지지만 차근차근 심부름을 해나간다. 또한 물건을 사기위해 오천원권만을 사용하는 로즈디의 특이한 행동이 보이고 이에 대해 아동심리전문가 이보연 소장이 아이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해 준다.

두 번째 주인공은 배우 이광기의 늦둥이 4살 아들 준서이다. 조심스럽게 심부름 얘기를 꺼내는 엄마에게 무조건 '싫어!'를 외친다. 준서를 설득하기 위해 아빠 이광기는 자동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준서에게 '말하는 자동차'를 연기한다.

하지만 준서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말하는 자동차' 연기를 하는 아빠의 모습에 급기야 울음을 터트린다. 이런 준서가 엄마의 손으로 직접 갈아준 망고쥬스를 물병에 담아 주자 선뜻 받아들고 심부름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MC 김원희는 혼자서는 물건 하나 사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엄마와 아빠가 부탁한 심부름 목록을 기억하는 것부터 계산까지 해내는 모습을 보며 엄마미소를 보이기도 하고, 힘들고 어려워 주저앉아 우는 아이의 모습에서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감동의 심부름 도전기 <난생처음>은 9월 20일 밤9시3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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