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의 프로젝트 '모두다'가 소셜벤처기업으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게임인재단 내 인큐베이팅 프로젝트로 시작된 모두다는, 지난 6월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의 전액 출연으로 법인 설립을 마치고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이 시기에 JP모건 청년 사회 혁신가 인큐베이팅 과정 선정, 위키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에 선정됐으며, 9월부터 발달장애인 고용기업 베어베터의 서울 성수동 장애인 직업재활장에 플레이룸을 설치해 운영을 맡기로 했다.
특히 베어베터는 120명이 넘는 장애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근무 피로를 말끔히 풀고 재활 치료 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모두다 박 비 대표는 "매주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을 만날 때마다, 전보다 더 밝아지고 주위 친구들과도 더욱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느껴진다. 게임의 가능성과 순기능을 매일 매일 실감하고 있어 뿌듯하다" 며 "앞으로 가깝게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에 문화적으로 소외된 분들에게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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