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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8.3 강진
이번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칠레 당국은 밝혔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고 공포에 질린 주민 수천 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또 칠레 해안 전역은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당초 지진 규모를 7.9라고 밝혔다가 곧바로 8.3으로 상향했다.
USGS에 따르면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으로 228㎞, 이야펠 시에서 서쪽으로 54㎞ 각각 떨어진 태평양 연해로 진원의 깊이는 25㎞다.
강진 직후 규모 6.0 이상의 여진이 최소 3차례 이상 발생했고 진앙에서 가까운 이야펠 시에서는 토담집 여러 채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칠레에 사는 교민 등 한국인 2천500여 명 중에서는 아직 확인된 피해가 없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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