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다 잘될거야' 곽시양-최윤영, '허당커플'의 최강 케미 발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17 09:58


곽시양-최윤영이 '다 잘될거야'에서 최강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들의 멋진 조화를 가리켜 흔히 '케미'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뛰어난 커플일수록 극중 재미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그런 점에서 볼 때 KBS 2TV 일일극 '다 잘될거야'의 주인공 금가은(최윤영 분)과 강기찬(곽시양 분)의 '케미'는 너무나 닮은 캐릭터의 공통점으로 인해 최강 콤비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성원도 절대적이다.

가은과 기찬의 공통점은 '허당커플'이라는 점이다. 가은의 경우는 하는 일마다 실수 연발에 4대치(길치 음치 기계치 연애치)로 불릴 만큼 허술한 구석이 많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진솔한 마음을 갖고 있다. 기찬 역시 천방지축 스타일로 대책 없고 무모한 청춘이지만 착한 심성에 속 깊은 배려는 가은과 꼭 닮았다.

두 사람 모두 엄마 없이 자랐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그래서 자매간의 우애가 두터운 가은은 동생을 엄마처럼 돌봐주고 누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기찬은 마치 오빠처럼 감싸준다.

또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충돌'에서 시작되었듯이 그동안 길거리 여러 곳에서 자주 부딪치면서 우연히 만났다.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상 두 사람은 '음식'이라는 공통의 매개체를 통해 사랑과 인연을 이어가지 않을까 점치고 있다.

현재 극중에서 기찬은 '금가은'이라는 본명을 모른 채 그녀를 '오미자'로 알고 있다.

게다가 가은의 나이가 연상인 것도 모르고 "오, 우리 미자. 오빠가 지켜줄게" 라든지 "미자 동생, 키스는 해봤나?" 하는 식으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


기찬은 스튜디오에서 모델 사진을 찍으면서도 "내가 존재만으로도 빛나는데 조명 따윈 필요 없어"를 외치는 '귀여운 자뻑남'이다. 가진 것도 없이 허세를 부리지만 결코 시청자들이 미워할 수 없는 개구쟁이 매력남이다.

뛰어난 연기력의 최윤영과 능청스럽고 참신한 이미지의 곽시양이 함께 만들어가는 '허당커플'의 연애일기는 웃음과 설렘 속에 시청자들의 저녁 식탁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