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위로-도전' KBS 추석특집 키워드 3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5:29


씨스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의 추석특집 키워드는 세 가지다.

첫 번째 키워드는 음악이다. 먼저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격인 KBS1 '전국노래자랑' 아이돌 버전이 방송된다. AOA 씨스타 EXID 갓세븐 걸스데이 에프엑스 엠버 등 아이돌 그룹 60개 팀이 총출동한다. 예선 심사는 김희철 문희준 천명훈 데니안 김숙 송은이가 맡았다. 당초 은지원도 예선 심사 위원으로 발탁됐으나 폐렴증세를 호소해 녹화에 불참하게 됐다. 본선 심사는 태진아 김희철 현숙 강균성 서인영이 담당한다. MC로는 '전국노래자랑' 진행자 송해와 장도연이 발탁됐다. KBS2 '불후의 명곡'도 아나운서 특집을 기획했다. 가수들과 끼 있는 KBS 아나운서들이 듀엣을 결성, 명곡을 재해석해 부른다.


'꿈꾸라 도전하라'
두번째 키워드는 공감과 위로다. '추적60분'은 열아홉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그린다. 만 18세가 되면 보호소에서 나와 강제로 독립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과 이들을 위한 지원책을 밀착 취재한다. 당장 생계를 고민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살아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KBS1 청춘응원콘서트 '꿈꾸라 도전하라'는 전국 취업준비생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꿈꾸라 도전하라'는 사연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VCR로 진행되는 색다른 포맷의 교양 프로그램. 누구나 힘을 얻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박명수와 박지윤이 사회를 맡았고, 다양한 분야의 멘토 군단이 함께하며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톱가수들이 지원사격에 나서 응원 무대를 꾸민다. 26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1부에서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시작해 성공한 청년들의 이야기를, 27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되는 2부에서는 남다른 꿈을 쫓아 새로운 일에 뛰어든 청년들의 도전기를 소개한다.


'여우사이'
마지막 키워드는 도전. 추석특집을 맞아 실험정신 가득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찾아온다. 먼저 유희열 정형돈 유병재의 '여우사이'가 있다. '여우사이'는 라디오 생방송을 둘러싼 제작 과정 및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프로그램이다. 라디오국과 예능국의 공동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일단 신선함이 있다. 또 유희열 정형돈 유병재의 첫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서로 다른 캐릭터를 어떻게 녹여낼지가 관건이다. 라디오에 익숙하지 않은 정형돈의 실수 퍼레이드와 막내 작가로 합류한 유병재의 수난기 역시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 네이버V앱을 통해 생중계된 뒤 19일 0시부터 3시까지 쿨FM을 통해 라디오버전이 생방송으로 방송된다. 이후 29일 오후 TV판 '속 보이는 라디오 여우사이'가 방송된다.

전현무의 KBS 복귀작 '전무후무 전현무쇼'도 있다. KBS 퇴사 후 3년 만에 친정을 찾은 전현무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방송. '나는 남자다'의 이동훈PD가 연출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한다. 안정환 정형돈의 '네 멋대로 해라'도 추석 특집으로 찾아온다. 지난 6월 27일 방송된 '네 멋대로 해라'는 스타들이 나 홀로 옷 입기에 도전하는 프로그램. 이번에는 파일럿 방송 때와는 다른 형태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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